< 사진제공 = 완도군청 >
 [일요서울 ㅣ 완도 조광태 기자] 우리나라 전복산업의 메카인 완도군이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와 함께 급냉동 살전복을 진공 포장해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택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새로 바뀐 김영란법 시행으로 10만원까지 선물이 가능해져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활전복은 껍질에서 살을 분리할 때 손에 상처를 입기 쉽고, 남은 활전복은 다시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 등 소비자들이 전복을 손질하고 보관하기에 불편해 구입이 꺼려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활전복에서 분리한 순살을 12개, 6개 등 낱개로 급속동결 포장해 간편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트랜드에 맞춰 상품을 개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그동안 1차 산업에만 머무는 활 전복 소비시장은 한계가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개발과 소비시장 조성으로 활전복 소비촉진을 높혀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 이승열회장은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이 10만원까지 가능해져서 전복생산 어업인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상품은 ㎏당 11~12미 크기의 활 전복을 탈각해 급속 동결과정을 거친 살전복 5~6개 들어간 진공팩 2개와 전복내장 진공팩 1개로 구성한 9만9000원짜리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완도군과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는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성을 분석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완도군과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는 활전복을 탈각해서 순살을 급속,동결시킨 후 소비자들에게 배송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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