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설 자율점검, 취약업소 특별단속, 환경오염행위 감시 강화 등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설 연휴 전후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3단계로 구분해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1단계(사전홍보 및 계도활동), 2단계(순찰‧상황실 운영), 3단계(환경시설 기술지원)로 추진된다.
 
사전 홍보․계도 단계인 1단계 기간(2.1~2.14) 중에는 주요시설에 대한 사전계도와 2150개 배출업소에 협조문을 보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취약업소 202개소를 중심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도와 시‧군 간부 39명이 환경기초시설 128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설 연휴기간인 2단계(2.15~2.18)에는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창구(☏국번없이 128)를 24시간 운영하고 낙동강 중‧상류지역의 주요하천과 지천 및 공단배수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오염행위 감시 순찰을 강화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3단계(2.19~2.23)는 설 연휴기간 동안 가동하지 못해 폐수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중‧소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 폐수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의 강화와 완벽한 오염사고예방 체계를 구축해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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