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문화재를 한 곳에서 만나요!
7일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고지대까지 접근이 어려운 어린이나 노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탐방객들이 가상현실 체험관에서 국립공원의 문화재를 실제로 가 본 것처럼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는 국보 제312호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등 남산과 토함산에 위치한 15점과 국립공원에서 반출되어 박물관에 소장된 문화재 2점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반출된 문화재는 반출위치에서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증강현실(AR)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연계한 탐방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가상현실 체험관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안철우 문화자원과장은 “사적형 국립공원인 경주국립공원의 특성에 맞게 체험관 내 문화재 영상을 추가 제작하고, 올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해설 증강현실 앱(App)의 개발이 완료되면 많은 탐방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