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육류 및 과일류가 수요 증가와 한파로 인한 공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물가협회의에 따르면 한파가 계속되면서 생육악화로 채소류가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는 품목별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등락세를 나타냈다. 채소류 중 감자·무·풋고추 등은 반입 감소로 상승세, 오이는 수요감소로 하락세에 거래됐다.
 
축산물류 중 소고기 한우는 공급이 꾸준한 가운데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수산물 중 고등어는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반입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체 조사대상 73품목 중 서울 지역 기준, 닭고기·무·대파·감귤 등 15품목이 상승세, 양송이 버섯 등 2품목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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