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8일 유·초·중·특수교의 교(원)장, 교(원)감 등 총 448명의 정기 인사를 3월 1일자로 단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정기인사는 인품과 능력을 기준으로 역량 있는 인사를 발탁하고 사사로움을 배제해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장․교(원)감 인사는 ▲학교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우선 고려하고 ▲선호지역의 교원과 교육여건이 어려운 지역에서 근무한 교원을 교차 배치했다. 

또한 ▲전임자의 재임기간이 짧은 학교에는 가급적 정년 잔여기간이 긴 교원을 배치하고 ▲인사대상자의 거주지 및 경력․연령․성별 등을 고려함으로써 인사의 공정성과 일관성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구성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교장을 현안 문제 해결이 필요한 학교에 임용했다.

이밖에 장학관, 교육연구관 등 교육전문직원 인사에는 서울혁신미래교육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교장·교감을 과감히 발탁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미래지향적 혁신교육을 안정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내부 승진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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