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정화조 및 하수구 내 모기유충구제 약품 투여 및 모기방지팬 설치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월부터 4월까지 하절기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사전박멸을 위해 모기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 및 하수구 등 9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모기유충구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모기 유충구제는 선제적 방제 방법으로 모기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약품을 살포해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겨울철 모기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유충구제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약품을 이용한 유충구제 뿐만 아니라, 모기방지팬을 설치해 산란을 위해 정화조에 출입하는 모기 성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등 효과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월부터 4월까지 하절기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사전박멸을 위해 모기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 및 하수구 등 9,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모기유충구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완벽한 동절기 모기 유충 구제를 위해서는 이러한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가정에서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내 집 주변의 빈 깡통, 폐타이어, 애완동물 식기, 화분 받침대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없애주는 것이 동절기 모기유충 구제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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