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넥슨이 지난해 국내외 PC 및 모바일 게임 흥행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 8일 도쿄 증권거래소를 통해 지난해 매출 2349억2900만 엔(한화 2조2987억 원), 영업이익 905억400만 엔(한화 88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23%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대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26억7500만 엔(한화 5154억 원), 영업이익은 117억6000만 엔(한화 11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2%, 영업이익 61% 상승한 것.
 
높은 실적 기록에 대해 넥슨 측은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가 매분기 지속적인 흥행을 기록했고, ‘액스’, ‘오버히트’ 등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도 뛰어난 성과를 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