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트랙터 ‘올 뉴 스카니아’ 시리즈가 강원도 인제에서 10일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세계적 프리미엄 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10일부터 양일간 ‘올 뉴 스카니아’의 본격적인 판매를 알리는 대대적 고객 행사를 펼친다.

스카니아가 20여년 만에 발표한 신차는 총 트랙터 10종으로 410마력에서 650마력까지 다양한 마력대를 갖췄다.

신차 출시를 기념해 스웨덴 본사에서 에릭 융베리(Erik Ljungberg) 수석부사장과 크리스토퍼 한센(Kristofer Hansén) 스타일링 및 산업 디자인 총괄이 방한하여 강원도 인제에서 고객 및 스카니아 임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이파름 대표는 “이번 신차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2조 7,000억 원)를 들여 투자했다”며 “이를 통해 강점인 안전성과 연비 효율, 운전자 편의성 등 특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스카니아는 고객들이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의 프리미엄 특징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평창 올림픽 스웨덴 하우스를 방문해 스카니아 본사가 있는 스웨덴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이번 출시된 ‘올 뉴 스카니아’는 획기적인 기어변속 시스템을 도입하며 트럭업계의 새로운 ‘프리미엄’ 기준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려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스카니아 신차는 SCR-only 엔진을 전차종에 적용하여 기존 EGR 엔진 대비 최대 80kg를 경량화 하며 대대적인 정비를 마쳤다. 또한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에어로다이나믹(성능)으로 연료 소비량을 5% 줄였다.

특히, 뉴 스카니아 옵티크루즈는 새롭게 도입한 레이샤프트 브레이크(Lay shaft brake)를 통해 45% 빨라지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실현하며, 어떠한 운행조건에서도 더 나은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풀체인지된 신차는 다양한 상용차 업계 최초의 프리미엄 옵션을 도입했는데, 좌석 측면에 탑재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그 중 하나다. 운송 업계에서 가장 심각한 사고로 일컫는 이탈, 전복 사고 등에 의한 운전자 사망율이 25%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니아 글로벌 수석 부사장 에릭 융베리는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한 단계 향상시켜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와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며 “이미 상용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올해의 국제 트럭상(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을 2017년에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신차를 아시아의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 최초로 판매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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