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0초485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은메달은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가, 동메달은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가 땄다.
 
임효준은 이날 팀 동료인 황대헌(19) 등 8명의 선수와 결승 출발선에 섰다.
 
임효준은 황대헌과 경기 초반 각각 5위, 6위를 달리다가 경기 중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임효준은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마지막 두 바퀴를 앞두고 넘어지면서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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