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설 연휴에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고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서울, 대전, 광주 상행선은 1일 25회 증회하여 하루 67회 운행하고, 시외버스는 귀성객이 많은 노선을 20%범위 내 탄력적 증회 운행한다. 철도는 포항⇔서울 노선을 1일 13회 평상시 평일과 동일 운행 ,항공은 포항⇔김포 4회, 포항⇔제주 2회 운행으로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시내 주요도로 및 죽도시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유통시설, 터미널, 역사 주변의 주·정차 질서 계도활동을 펼친다.
 
특히 지난 3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는 제수용품 준비 및 관광객들이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용흥동 고가 밑 등 상습정체 구간 10개소에 차량분산을 위한 교통안내 입간판을 이용해 유입 교통량을 적절히 분산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교통질서계도 및 주차안내 근무자 115여명을 배치해 죽도시장과 포항역 주변 교통정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칠성천 복개, 죽도어시장 및 죽도시장오거리공영주차장을 제외한 포항시 유료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전통시장 이용객과 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올 설 명절은 지난 추석보다 연휴기간이 줄어 자동차 이용률이 증가해 도로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하며, 자가용 차량 이용 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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