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무술년 설 명절을 맞아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경주를 대표하는 예술단들의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이달 15일에는 신경주역에서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실내악단의 공연이 열리며 16일, 17일에는 교촌한옥마을에서 경주 국악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신라고취대 실내악단의 “2018 무술년 설맞이 찾아가는 공연”은 신경주역에서 설연휴 첫날인 15일에 열차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10시 40분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3차례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피리, 아쟁, 해금, 가야금과 신디, 베이스 등 전통과 현대악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인기드라마OST와 화려한 기교의 민요, 경쾌한 리듬의 축연무를 연주한다. 가족을 찾아 경주를 방문하는 승객들에게는 최고의 설날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교촌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2018 경주국악여행 설 명절맞이 특별 공연’은 경주를 대표하는 국악인들의 공연으로 16일에는 국악그룹 길과 전통예술원 두두리가 준비한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공연이, 17일에는 신라선예술단과 가람예술단이 준비한 “우리가락 한마당”이 모두 오후 4시에 열린다. 북춤, 검무, 가야금 병창 등의 전통공연과 팝송 메들리, 퓨전 실내악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경주문화재단은 설 연휴 동안 알천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경주예술의전당을 개방한다. 갤러리해(4층)에서는 고희동, 천경자, 남관, 손동진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수작 64점이 전시된 “대한민국예술원 특별전 : 대한민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59인”이 열리고, 전시홀(1층)에서는 산, 들, 바람을 소재로 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산 들 바람”이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연휴 중 휴관일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경주문화재단 김완준 대표이사는 ‘경주에는 전통을 이어가고 옛것을 재현하며 관객들을 위해 발전하는 자랑스러운 예술단들이 있다. 이 예술단들은 명절을 맞아 경주를 찾는 분들을 위해 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향 경주에서 문화, 예술로 더 풍성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무술년 설 명절을 맞아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경주를 대표하는 예술단들의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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