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뿐인 안전 대책 아닌, 실제 구미 국제안전도시로 만든 경험 ”
11일, 남 전 시장은 “지난 새벽 발생한 지진은 여진으로선 강력한 4.6규모다. 부상자가 속출할 만큼 현장에서 시민들이 느꼈을 공포는 더 컸을 것”이라며 “구미에서도 확연히 느껴질 정도였는데, 포항의 시민들은 얼마나 많은 날들을 불안 속에 살아가겠나. 그 마음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안타깝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남 전 시장은 “평소 안전시스템 구축을 무척 강조한다. 안전하지 않은 도시는 미래가 없다.”고 말하면서 “특히 이번 여진은, 새벽 5시 3분에 발생 후 7분이 지나서 재난알림 문자가 왔다. 행안부의 시스템 오류로 늦었다고 하는데, 이미 경주와 포항의 지진을 겪은 지 한 참이 지났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하게 지적하며 “정부의 안전시스템과 별개로, 경북의 안전을 책임질 별도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구미의 국제안전도시 공인 경험을 살려서, 포항과 경주를 포함해 경북도 전체를 반드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 받겠다.”며 “다른 후보들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하지만, 실질적인 경험은 없다. 제게는 불산도시, 사고도시의 오명을 벗고 구미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든 경험이 있다.”고 다신 한 번 강조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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