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명위원회 교량의 상징성·역사성 등 종합검토 12대 6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을 잇는 새 연륙교 명칭이 하동군 노량과 남해군 노량을 아우르는 노량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하동군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9일 2018년 제1차 국가지명위원회 회의를 열어 하동∼남해 새 교량 명칭을 심의한 결과 노량대교로 최종 의결했다는 공문을 경남도를 통해 보내왔다고 12일 전했다.

국가지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노량대교를 제시한 하동군과 제2남해대교를 요청한 남해군이 주장하는 교량 명칭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 듣고 양측의 주장, 지리적 위치, 교량의 상징성과 역사성,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했다.

국가지명위원회는 이어 심의한 결과를 놓고 표결에 부쳐 노량대교 12표, 제2남해대교 6표로 노량대교로 최종 가결되어 심의·의결한 결과를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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