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규일 전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를 테마로 첫 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조규일 전 부지사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지 않아 진주가 과거에 가졌던 교육도시라는 명성을 다시 되찾기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부지사는 “교육도시 회복을 위해서는 교육의 소프트웨어는 학교에서 담당하겠지만, 하드웨어 분야는 시정 핵심 영역으로 설정해 지원해야한다”며 “학교와 시가 함께 좋은 견해들을 도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진주가 서부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최고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편한 도시, 아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조 전 부지사는 지난 2016년 기준 0.67%인 교육분야 지원예산을 3%이상으로 확대 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전액지원, 청소년 행복기금 500억 조성, 어린이 친환경안전급식센터 설립, 중고생 등하교시 맞춤형 버스노선제 도입을 제시했다.

아울러 조규일 전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우리사회 최대 이슈인 출산과 육아를 위한 출산장려금 확대 시행과 유치원 방학 돌봄기간 대체교사 증원하겠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