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지지층 내 후보 적합도, 이철우(32.4%) > 박명재(18.0%)
- ‘한국당 후보가 당선될 것’ 61.3%... ‘경선이 곧 본선’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6·13 지방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 역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경북만큼은 얘기가 다르다. 경북지사 선거는 자유한국당이 ‘무혈입성’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일요서울]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 지난 11일 경상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정치권의 관측대로 ‘정당지지도’와 ‘당선 가능 정당 후보’를 묻는 설문 모두에서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6명의 한국당 후보군 내에선 이철우 의원의 독주가 이어지고 그 뒤를 김광림 의원과 박명재 의원이 바짝 따라붙는 모양새다. 남유진 전 시장과 김영석 시장 김장주 부지사는 다소 뒤처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3월로 예정된 한국당 경북지사 경선에서 ‘1강 2중 3약 구도’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Q1. 정당지지도] 선생님께서 지지하시는 정당은 어느 당이십니까? 순서는 국회의원 의석 순입니다.

 
        경상북도의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이 5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더불어민주당’은 20.9%였다. 그 다음으로 ‘바른정당’(4.7%), ‘국민의당’(3.7%), ‘정의당’(2.5%), ‘민주평화당’(0.5%) 순이었다. 한편 ‘기타정당’은 3.8%, ‘잘모름’은 2.3%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9.2%였다.
 
정당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이라는 응답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았다. 60대 이상(63.4%), 50대(55.9%), 40대(50.7%), 30대(40.6%), 19세~29세(38.2%)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응답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19세~29세(33.9%), 30대(33.6%), 40대(22.2%), 50대(19.5%), 60대 이상(9.0%)였다.
 
[Q2. 자유한국당 후보지지도] 선생님께서는 다음 6명의 인물들 중 차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로테이션으로 진행함)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6명의 인물(김광림, 김영석, 김장주, 남유진, 박명재, 이철우)들에 대한 후보지지도에서 ‘이철우’ 의원(20.4%)과 ‘김광림’ 의원(14.8%)이 최대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5.6%P의 격차를 보이며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박명재’ 의원이 12.4%, ‘남유진’ 전 구미시장(5.6%), ‘김영석’ 영천시장(5.4%),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5.0%)순이었다. 한편 ‘기타 다른 인물’은 7.0%,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는 23.0%, ‘잘모름’은 6.4%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N=544)내에서는 ‘이철우’ 의원이 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박명재’ 의원(18.2%), ‘김광림’ 의원(16.9%), ‘김영석’ 시장(6.2%), ‘남유진’ 전 시장(5.7%), ‘김장주’ 부지사(5.0%)순이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지지도에서 ‘이철우’라는 응답은 △지역별로 중서부권-구미․ 김천․ 칠곡․ 의성․ 군위(36.6%)에서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29.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광림’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60대이상(19.7%)에서 △지역별로 북부권-안동․ 상주․ 영주․ 문경․ 예천․ 청송․ 영양․ 봉화(36.3%)에서, ‘박명재’라는 응답은 △지역별로 동부권-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28.3%)에서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18.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Q3. 자유한국당 후보적합도] 이번에는 선생님의 지지여부를 떠나, 위에서 거론된 6명의 인물들 중 차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로테이션으로 진행함)
 
        지지여부를 떠나, 앞서 거론된 6명의 자유한국당 인물들 중 경북도지사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 지에 대해서 ‘이철우’ 의원이 2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김광림’ 의원(14.3%), ‘박명재’ 의원(13.6%), ‘김영석’ 영천시장(6.1%), ‘남유진’ 전 구미시장(5.9%),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5.5%)순이었다. 한편 ‘기타 다른 인물’은 6.0%,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18.4%, ‘잘모름’은 7.8%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N=544)내에서는 “이철우” 의원이 3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박명재” 의원(18.0%), “김광림” 의원(16.2%), “김영석” 시장(7.6%), “남유진” 전 시장(5.9%), “김장주” 부지사(3.7%)순이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이철우’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40대(25.7%)에서 △지역별로 중서부권-구미․ 김천․ 칠곡․ 의성․ 군위(34.8%)에서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32.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김광림’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60대이상(17.8%)에서 지역별로 북부권-안동․ 상주․ 영주․ 문경․ 예천․ 청송․ 영양․ 봉화(34.1%)에서, ‘박명재’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17.7%)에서 △지역별로 동부권-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30.1%)에서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18.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Q4. 당선 가능 정당후보] 선생님께서는 정당만을 두고 본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가 경북도지사로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로테이션으로 진행함)

 
         정당만을 두고 본다면, 경북도지사로 될 것으로 생각되는 정당 후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6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16.8%),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한 신당 후보’(8.4%), ‘정의당 후보’(2.7%)순이었다. 한편 ‘기타정당 후보’는 2.1%,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4.7%, ‘잘모름’은 4.0%였다.
 
당선가능 정당후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라는 응답은 △연령별로 연령이 높을수록 (60대이상:68.9% > 50대:65.9% > 40대:61.9% > 30대:51.6% > 19세~29세:48.0%) △지역별로 북부권-안동․ 상주․ 영주․ 문경․ 예천․ 청송․ 영양․ 봉화(67.0%)에서,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90.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위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로 유선(44%)·무선(56%) 병행 ARS전화조사로 시행하였으며 조사결과는 2017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한 것이다. 전체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P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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