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ㆍ비봉새뜰마을사업,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진주시는 도시새뜰마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2015년 옥봉마을, 2016년 비봉 마을이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옥봉, 비봉마을은 진주시에서 가장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으로서 그 동안 지역여건에 적합한 사업의 구상과 개발사업에서 소외돼 오다 새뜰마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101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둘째, 재해 ․ 안전 인프라구축사업은 비탈사면, 위험옹벽 등 재해위험지 정비와 경관개선을 통한 환경개선, 장기 미집행 소방도로개설사업과 방치된 공·폐가 등을 활용한 방재공원, 쌈지공원, 소규모 주차장, 자전거 계류대 설치 등의 물리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기간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되며, 옥봉지구는 2015년 사업이 선정된 이후 집수리사업, 빈집철거사업 등 기초생활 인프라정비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실시설계를 완료해 지난해 12월에는 소방도로, 커뮤니티센터 건립, 옹벽경관개선사업을 착공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올해 12월까지는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2016년 사업이 선정된 비봉지구는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편입부지 보상과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어 2019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된다.
옥봉, 비봉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새뜰마을사업)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옥봉, 비봉마을은 더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0년대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끈 상평산단은 대동공업사의 대구 이전, 실크산업의 쇠퇴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생산성, 효율성 저하로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이후 2014년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5년 하반기부터 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재생사업은 노후된 기반시설정비와 토지이용계획의 상향을 통한 활성화구역의 개발 및 도시형산업의 유치 등으로 산단활성화를 꿰하는 사업이다.
상평산단 재생사업의 주요 내용은 도로확충, 주차장, 녹지․공원조성 등의 기반 시설정비와 복합용지 및 활성화 구역의 개발등을 통한 구조고도화와 도시형 산업의 유치를 통한 업종전환을 통해 상평산단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약 12년간 재정예산 466억 원을 포함하여 총 246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으로 기반시설정비와 활성화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로 복합용지 개발 등을 통한 도시형산업 유치와 구조고도화사업이 단계적으로 이루어 진다.
사업의 성과로는 공장부지가 밀집해 근로환경이 열악한 현 상황을 개선하고 노후 시가지의 모습도 바뀔 것으로 예상되며, 재생사업 이후 기반시설의 확충과 공간 구조 재편, 정주환경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 도시발전과 산업문화가 융합하는 최첨단 산업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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