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기상청에서 발표한 2018년 봄철 기후전망에 따르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 경향을 보이고 강수량은 평년(236.6mm)과 비슷하겠다고 한다.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지역도 특별한 기후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어 각별한 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농업관련 기관의 공통된 의견이다.

서부경남지역의 농업용수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에 따르면 진주와 산청지역에 분포한 73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은 12일 현재 65.8%(평년75.2%)로 봄철 영농에는 지장이 없겠으나 엘니뇨 등 이상 기후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평상시 농업용수 절약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지사장 양명호)는 예측을 벗어나 발생할 수 있는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하나로 2017년 말 한발대비 농업용수개발사업에 5억5000만 원을 투입해 상습가뭄지역에 대형 관정 10개소를 개발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부족한 농업용수, 농민 실천으로 절약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일 진주시 금산면 금호저수지에서 시작된 물 절약 홍보는 매월 실시하는 환경정화 및 물 살리기 운동과 병행해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가뭄 상습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안내문 발송과 방송을 통한 계도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양명호 지사장은 “2018년은 물 관리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완벽한 급수체계를 구축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물 관리로 풍년 농사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진주시 수곡면 대천지구와 산청군 금서면 방곡지구에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경에는 수곡면 104.4ha와 금서면 345ha의 농경지가 물 걱정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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