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의회가 지난 9일 제2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사천시가 제출한‘사천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및 선도지역에 대한 활성화계획수립(안)’에 대해 원안가결했다.
이날 사천시는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바다마실 삼천포愛 빠지다’의 사업지역 일반현황을 비롯해 도시재생 선도지역 목표별·연차별 추진전략, 활성화계획 등 종합적인 사업구상을 설명했다.

사천시는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하고, 중앙행정기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선도지역 지정고시와 함께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5월 지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6월 국토부로부터 활성화계획을 승인 받은 뒤 7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5일 사천시와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동서동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 전문가, 관계공무원, 주민협의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된 ‘바다마실, 삼천포愛 빠지다’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협의체 김학록 위원장은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시민들의 절대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서 “이 사업이 가치 있는 삶이고, 가치 있었던 사업이고 또 그 덕택에 삼천포가 보다 나아졌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업은 대규모 철거 없이 주민이 원하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설을 설치하거나 깨끗하게 단장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사업주체도 지역과 주민이 주도해야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작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 공유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의 확장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낙후된 기존 도시지역에 매년 10조원씩 5년 동안 총 50조원을 들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회문화경제 기능을 회복해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사업이다.

사천시는 삼천포구항(동서동) 중심의 중심시가지형 사업인 “삼천포 愛 빠지다”가 최종 선정됐다.
100년 역사를 지닌 삼천포구항 중심시가지 재생 프로젝트인데, 사천시와 주민이 바다관광문화조성, 어시장 활성화,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주거 및 생활개선에 역점을 두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총 30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50억 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의 큰 틀은 단순히 배들의 정박만을 위해 존재했던 부둣가에서 사람을 위한 바닷가로 재생한다는 것이다.

비전은 멋에 빠진 삼천포(美愛), 맛에 빠진 삼천포(味愛), 사람에 빠진 삼천포(人愛)이다. 삼천포의 멋은 지역 환경개선 및 관광컨텐츠 조성이 중심이고, 삼천포의 맛은 특산품을 통한 새로운 시장환경 조성 등 어시장활성화를 기본으로 추진된다. 그리고, ‘사람에 빠진 삼천포’는 주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관광지원형 마을기업 운영 및 활성화가 핵심 과제다.

크게 4가지 세부사업으로 추진되는데, 바다관광 문화 조성(83억), 어시장 활성화(40억),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58억), 주거 및 생활개선(103억) 등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쇠퇴하고 있는 도심을 살리기 위한 사업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우리 시에 꼭 필요한 데,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