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는 오는 16일 설날 당일 양주시 거주 사할린 동포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을 지원한다. 
  오랫동안 러시아에서 거주했던 사할린 동포들은 설 명절 기간 가족들을 만나기 힘들어 더욱 외로운 명절을 보내왔으나 남자아이스하키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와 슬로베니아의 경기를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이경선 사할린 동포회장은 “사할린에는 아이스하키 프로팀도 있고 인기 있는 스포츠였는데 한국에서 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지난 2014년 양주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고국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할린 동포들에게 한민족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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