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육군 5공병여단은 지난 13일 민족 최대의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부대 부사관단은 부대 인근에 위치한 소망요양원과 연곡리 일대 마을회관을 방문해 먹거리를 비롯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이날 전달된 위문품은 부대 간부들이 매달 오천원씩 적립한 기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부대 장병 100여명은 마을주민과 함께 이동면 연곡리 일대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해 주요 도로와 마을입구, 하천에 쓰레기, 폐비닐, 스티로폼 등을 수거했다. 특히, 마을 어르신들이 청소하기 힘든 장소나 위험한 곳을 집중적으로 청소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연곡리 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병들이 마을 청소를 해줘 깨끗해진 마을에서 자식들을 맞이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항상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도움을 준 부대가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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