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4] 로열층의 변화, 중간층에서 탑층으로
[부동산 114] 로열층의 변화, 중간층에서 탑층으로
  • 일요서울
  • 입력 2018-02-14 17:30
  • 승인 2018.02.14 17:30
  • 호수 1242
  • 5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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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만 하더라도 아파트에서 가장 선호 받는 로열층은 중간층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은 고층아파트들이 대거 등장하고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탑층을 로열층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은 추세이다.

탑층의 장점으로 탁트인 조망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호세권이나 숲세권에 위치한 아파트의 탑층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절로 마음 속 힐링을 일으킬 정도다. 탑층은 고층인 만큼 공기의 흐름이 빨라 통풍과 환기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탑층은 말 그대로 아파트에서 가장 위층이기 때문에 더 윗집에 사는 가구가 없고, 그로 인해 층간소음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독보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장점은 특히 심한 층간소음을 겪은 경험자들이나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가장 탑층이 각광받는 이유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요즘 시대에는 아파트 저층 거주자들의 사생활 관련 불만, 불편사항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탑층은 사생활 침해로부터 자유로울 뿐 아니라 일조권이 좋아 일조량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탑층이 점점 더 로얄층으로 선호 받고 있는 만큼 투자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로얄층이 중간층이었던 만큼 탑층이 앞으로도 계속 로열층일 것이라는 확답은 그 누구도 할 수 없기에 유의는 필요하다. 또한 오래된 구형 아파트의 탑층은 여러 단점들이 존재해서 신축 아파트 탑층처럼 로열층으로 분류되지 않으니 모든 아파트의 탑층을 로열층이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아파트 탑층 거주를 생각하는 분이라면 꼭 한 가지 염두에 둘 것이 있다. 바로 엘리베이터 이용의 불편함이다. 층이 높은 만큼 엘리베이터를 필수적으로 이용하게 되는데 사람이 몰리는 출, 퇴근 시간 같은 경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데 많은 시간을 소비할 확률이 높다.

[제공-부동산 114]

일요서울 ilyo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