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국 쇼트트랙 여자 간판 최민정이 금메달을 따냈다.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주니어 시절부터 ‘괴물’로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달리 말해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6세 겨울방학 때 강습을 받으며 스케이트에 입문한 최민정은 초등학교 때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중학교 때까지 동계체전에서 줄줄이 메달을 따는 등 국내 최강자로 군림했다.

최민정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임효준(22·한국체대), 스켈레톤 남자 1인승 윤성빈(24·강원도청)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가져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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