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은 주니어 시절부터 ‘괴물’로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달리 말해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6세 겨울방학 때 강습을 받으며 스케이트에 입문한 최민정은 초등학교 때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중학교 때까지 동계체전에서 줄줄이 메달을 따는 등 국내 최강자로 군림했다.
최민정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임효준(22·한국체대), 스켈레톤 남자 1인승 윤성빈(24·강원도청)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가져오게 됐다.
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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