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엔드에서 먼저 2점을 빼앗긴 한국은 2엔드에서 2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3엔드 1득점 후 4엔드에 1점을 내주며 다시 3-3 동점을 이뤘다.
5엔드부터 한국이 승기를 잡았다. 김창민의 정확한 드로 샷으로 2점을 얻은 뒤 6엔드에서 영국의 실수에 힘입어 2점을 추가, 7-3으로 달아났다.
7엔드에서 영국에게 2점을 내주며 7-5로 쫓긴 한국은 8엔드에서 대거 3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엔드에서 영국은 점수 차를 좁히려고 무리한 플레이를 했고 한국이 오히려 1점을 스틸, 선공 팀의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점수 차가 커지자 영국은 10엔드를 포기했다.
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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