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방화셔터 및 가스시설 등 중점 점검… 안전대책에 만전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월 14일 ‘2018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고양종합터미널 유관기관 집중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사고 및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전 화재사고의 아픔을 겪었던 고양종합터미널 건물은 현재 지하철 3호선인 백석역과 연결돼 있고 롯데아울렛, 홈플러스, 메가박스, 버스터미널, 교보문고, 마크트할레, 공영주차장 등이 입점해 있다. 

이날 점검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유은혜 국회의원, 김유임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방화셔터 및 가스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안전홍보차량 운행 및 안전 홍보물 배부로 긴급 재난시 시민 대처 요령 등 시민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시민들은 특히 범죄취약계층인 여성 및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 제공을 위해 고양시에서 자체 개발한 ‘안전지키미 앱(APP)’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 전국 지자체장 회의’에서 고양시의 앞선 재난대응 사례가 전국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 지난 달 2일 ‘재난대응 10대 수행원칙’ 등 정책제언자료를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에 제출, 전국 시군구로 전파한 바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가 개선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와 2018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18 국가안전대진단’은 오는 3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는 경찰서와 소방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안전관리자문단,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민·관 합동 안전점검으로 이뤄진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뿐 아니라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 고양시에서는 건축, 생활, 도로, 복지 등 24개 분야 총 1,690여 개소 안전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기별 안전점검도 연중 지속적으로 병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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