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오후 대구 북구 칠곡향교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북구을 당원협의회 핵심당원 연수'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8일 "지방선거 승리만이 '친북 좌파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방법임을 뼛속 깊이 새긴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나라가 이렇게까지 망가진 데 대해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나라를 정상국가로 만든다는 각오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정치인생 23년을 거쳤지만 이런 정권은 처음 본다. 김대중·노무현 정권도 이렇게까지 후안무치하고 무지막지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방송탈취에 신문장악, 관제여론조사로 국민 현혹, 노골적인 친북과 반미·반일, 사회주의 헌법개정 시도, 사회주의식 경제체제 구축, 검·경 사냥개 동원한 정치보복에만 전념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법부마저도 좌편향으로 개편하고 오로지 민주노총과 전교조, 좌파 시민단체, '문슬람'만을 우군으로 해서 '사이비 보수'를 들러리로 내세우고, 우파를 궤멸시켜 50년 집권을 바라본다고 한다"고도 적었다.
 
이어 "평창 이후가 더 걱정스럽다"며 "미국은 자국 이익에 반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는 나라"라고 전제하고, "경제 보복이 시작됐고 자국까지 핵미사일이 날아올 수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 이후 미국의 선택이 염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친북좌파 정책을 버리지 않고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으니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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