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설 연휴 기간 지방선거 정국구상에 몰두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방선거에 대비한 지역 민심을 듣는 전국 순회 행보를 이어간다.
 
18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홍 대표는 20~22일 각각 경기와 서울, 인천 지역을 방문한다.
 
홍 대표는 각 지역 현역 당체장들과 소속 의원 등과 함께 안전점검과 물가, 지방선거 준비상황 등 현안을 둘러보는 '안전 및 생활점검회의'와 '생활정치'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홍 대표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2, 13일에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대구 지역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선 바 있다.
 
이후 설 연휴 기간에는 개인적인 일정을 미뤄두고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의 이 같은 현장행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에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 공약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정부여당의 실정을 강조함으로써 지지층을 넓히겠다는 포석으로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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