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전 이용일 기자]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2018년 정월대보름(3.2.)을 맞아 3월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우리나라 전통에서 질병과 액운을 막고 한 해의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시립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2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만들기 교육프로그램‘연아연아, 높이높이 날아라’를 진행한다.
 
시립박물관 세미나실과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연만들기 체험행사는 사전 신청한 10~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전통 연’과 ‘걱정인형’을 직접 만들고 만든 연을 날려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정월대보름 전날인 3월 1일(목)에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대전의 앉은굿 시연행사인‘무술년 운수대통 Good! 한마당’이 진행된다.
  앉은굿은 대전과 충청지역의 독특한 굿 형태로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대전의 앉은굿 보유자 후보(방성구와 한덕)가 앉은굿 특징인 경문을 암송하며 재수굿을 비는 형태로 시연할 예정이다.
 
굿 시연은 시립박물관 여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시연 후에는 설경 만들기 체험과 굿을 위해 마련된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는 야외에서 쥐불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쥐불놀이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초등학생을 포함한 20가족(2~4인)을 대상으로 오는 20일(화)부터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쥐불놀이 행사는 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교육신청’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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