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때가 됐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돌아오는 게 좋을 것 같다. 억울한 면도 없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KBO로 컴백하는 편이 훨씬 나아 보인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말이다. 한국과 일본야구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으니, 그것으로 할 만큼 했다. 누가 오승환에게 돌을 던질까. 도전에 대한 개념조차 모른 채 몸에 아무런 이상도 없는데도, 무엇이 그리도 급했는지 빨리도 귀국해버린 김아무개, 박아무개, 황아무개 보다는 돌아올 명분이 좋다. 72경기 출장 금지 처분 받고 홀가분하게 한국에서 마무리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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