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5연승을 질주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20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7차전 미국과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스킵 김은정(28)을 중심으로 서드 김경애(24), 세컨드 김선영(25), 리드 김초희(22)가 출전했다. 김영미(27)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8위 한국은 전날 무패의 스웨덴(7-6)에 일격을 가한 상승세를 이어 랭킹 7위 미국도 제압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랭킹 톱5 중 무려 4팀을 무릎 꿇렸다. 한국보다 랭킹이 높은 팀 중 5개 팀을 꺾었다.

예선전적 6승 1패가 된 한국은 1위를 지켰다. 하위 6개팀이 4패 이상을 안으며 한국은 예선 2경기를 남기고 4강에 선착하게 됐다.

21일 러시아 출신 선수(OAR), 덴마크전을 남겨 두고 있는 한국은 준결승을 앞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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