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금오대제“만 실시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음력 1월 15일 금오대제와 민속문화체험마당, 달집태우기 등으로 구성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를 개최해 한 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시민안녕을 기원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고창, 전남 영암, 충남 천안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장기화되고 있어 현재까지 위기경보인 ‘심각’ 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정월대보름행사를 축소해 “금오대제”만 실시하기로 했다.
박종수 문화관광과장은 “우리시는 낙동강변 해평철새도래지 및 소하천 인근을 중점 방역하며, 선산가축시장내 AI방역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며 “정월대보름 행사가 한 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시민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지만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AI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고심 끝에 금오대제만 실시하게 됐다.” 고 밝혔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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