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가뭄 극복을 위해 두 손잡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원)가 지난 20일 대구 농어촌공사경북본부에서 만남을 갖고 경주지역 사상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갈수현상을 보이고 있는 보문호 저수율 확보를 통해 보문관광단지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력은 지속적인 경주지역 가뭄에 따른 보문호 수위 저하(38%)로 인해 보문관광단지 중심인 보문호 경관저해 등을 고려해 형산강에서 연결할 도수로 공사의 조속한 시행 등 아름다운 보문호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경주지역은 지난해 강수량이 600mm로 연평균 1200mm의 50%에 불과해 75년 만에 사상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양 기관 주요 협의 내용은 ▲보문호 저수율 만수위 유지 ▲아름다운 보문호 만들기 캠페인 추진 등이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측은 아름다운 보문호 만들기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보문호 저수율 상승을 위해 형산강 하천수를 보문호까지 송수하는 연장11km의 도수로 공사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고, 상시 송수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재춘 경북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표현을 전하면서 더욱더 아름다운 보문호를 만들어 관광활성화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보문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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