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도시 광역협력체계 구축으로 관광경쟁력 극대화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지난 23일 하이코에서 해오름동맹 도시간 관광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해돋이 역사기행 경주 포럼’을 개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경주와 포항, 울산 해오름동맹 세 개 도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해돋이 역사기행’ 권역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있어 세 도시의 관광분야 민간전문가와 학계 등 발전적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을 10대 관광권역으로 나누고 지역 특화 관광코스로 집중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로, 경주․포항․울산 권역에서는 ‘해돋이 역사기행’이 권역사업으로 선정됐다.
 
‘해돋이역사기행’에는 미니음식 맛보기 여행, 지역 통합 관광안내판 설치, 광역관광안내센터 설치, 해설지침서 제작, 관광포럼 운영 등 5개 권역공동사업과 지자체별 자체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패널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경주·울산·포항의 상생협력을 통한 관광일자리 창출방안’이라는 주제로 정병웅 순천향대 교수가 ‘지역간 관광협력의 필요성과 방안, 그리고 거버넌스'에 대해 기조연설을 시작해 김규호 경주대 교수와 박종구 동국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이상영 문화관광실장은 “이번 경주 포럼을 통해 해오름동맹 세도시의 관광벨트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일자리창출 및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하이코에서 해오름동맹 도시간 관광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해돋이 역사기행 경주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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