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입장… 퍼포먼스 선봬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추억과 평화 염원의 상징인 ‘스노우 볼(snow ball)’을 들어 올리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폐막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동반 입장, 이후 미래를 상징하는 어린이가 전달한 스노우볼을 건네 받아 평창 올림픽이 전 세계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스노우볼에는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의 수려한 산과 들, 우리나라의 대표 건축물, 평창올림픽 경기장 모형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건네받은 스노우볼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높게 들어올린 후 테이블에 놓고 자리에 앉았다.
 
이날 폐회식 귀빈석에는 문 대통령 내외뿐 아니라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보좌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이 참석하며 남북미중 대표들이 한 곳에 모인 모습을 남겼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