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규제 위규 여부 조사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금융감독원은 서울 강남구 및 서초구 일대 시중은행 영업점 4곳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취급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 30일 최흥식 금감원장이 강남 4구의 집값이 급등하는 것을 우려해 이 지역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실태를 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
 
대상은 강남구의 신한·우리·하나은행 지점 3곳, 서초구의 농협은행 지점 1곳이다.
 
금감원은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르거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지역의 은행 지점을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들 지점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를 지켰는지 검사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이 어려운 대출자에게 신용대출을 통해 우회적으로 대출해준 사례가 있는지도 점검한다.
 
검사 결과 위규사항이 적발될 시 금감원은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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