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농촌진흥청이 시행하는 2011년 지역농업특성화기술개발과제(친환경 유기농업부분)공모에 지난 1월 건조 불가사리를 이용한 액상비료 시제품 개발을 신청, 지난달 23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정부에서 출연하는 연구비 2500만 원으로 1년간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협약을 농촌진흥청과 체결했다.

불가사리는 수산 폐자원으로 통영시는 지난해 80톤을 수매해 퇴비원료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공급했으나 이번에 개발되는 액상비료는 건조한 불가사리를 효소로서 발효시켜 아미노산을 추출한 천연물질을 소재로 한 비료 변신했다.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생산을 위한 중요한 자재로 향후 제품화됐을 때 대량 소비가 예상된다.

이번 과제의 연구팀은 통영시농업기술센터에서 2명이 시제품의 약효와 약해시험을, 바이오산업 관련 민간업체 활성에서 3명이 투입됐다. 향후 취득하는 지적재산권은 통영시가 소유하게 된다.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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