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구미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묵)는 27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관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 13개 기관의 대표 및 관련 업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 주도의 인구증가 정책 시행이 아닌, 관내 유관기관과 대학·언론사 등 각계의 단체와 함께 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 및 일과 생활 균형의 사회적 분위기를 함께 조성하여 저출산 극복의 토대를 함께 마련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결혼·출산·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관한 사항 ▲구미시‘올바른 주소 갖기’운동 동참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 조기정착에 관한 사항
등이다.
 
각 협약사항과 관련해 육아휴직, 육아부담 해소를 위한 지원, 직장 내 성희롱 금지 및 예방 교육 실시, 유연 근무 지원, 정시 출‧퇴근 문화 조성, ‘올바른 주소 갖기 운동’ 추진 등 각 기관 및 단체의 실정에 맞게 조정해 시행할 수 있도록 참석기관과 함께 논의해 협약 실천 이행 지표를 도출했다.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는 현실에서 구미시 인구증가를 위해 공공기관 및 언론사, 민간단체 등 각계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데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구절벽시대의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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