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리턴’이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고석순(서혜린 분)이 19년 전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21, 22회는 전국 기준 13.6%, 1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5.2%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리턴’은 어김없이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19년 전 사건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면서 최자혜(박진희 분)의 이유 있는 복수가 눈길을 끌었다.
 
고석순은 과거 안학수(손종학 분)에게 돈을 받고 최자혜의 딸 부검 결과를 조작했다.
 
당시 딸의 병원비가 필요했던 고석순은 자신에게 다가온 어둠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했다.
 
고석순은 19년 전 그 동네를 찾았다가 최자혜와 마주치고 소스라치게 놀라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9년 동안 복수를 품고 있던 최자혜는 고석순을 물 고문했고 김정수(오대환 분)에게 건네받은 약물을 그녀에게 투약했다.
 
하지만 최자혜가 그녀를 죽이지 않고 살려 보낸 것에 김정수가 의아해하자 “당신은 모르는 편이 좋다”면서 자신을 믿어 달라 당부했다.
 
극 말미에는 최자혜가 마지막 남은 약물을 들어 보이며 또 한 차례 복수를 계획해 마지막 복수의 화살은 누굴 향하고 있는 것인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