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결혼이주여성 가족 35명이 강원도의 초청을 받아 지난달 28일과 3월 1일, 총 1박2일간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평창군과 원주시 등 강원도 일대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붐을 조성하기 위한 전국다문화가족 초청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패럴림픽 축하 콘서트와 소금산 출렁다리 관광 등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 봉싸나리완(라오스)씨는 “올림픽이 끝난 뒤 패럴림픽이 열리기 전에라도 아이와 함께 방문해 그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전국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며“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적응을 앞당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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