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황금빛 내인생’이 종영까지 단 일주일을 남겨놓고 시청률 40%대를 돌파한 가운데 위암에 걸린 서태수가 가족을 달래며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져 결국 그가 사망에 이르게 되는지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인생’은 전국기준 4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기록한 38.1%보다 5.8%P 상승한 수치로 그간 동계올림픽 여파로 주춤했던 시청률이 다시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며 상승 곡선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서태수(천호진 분)가 가족들에게 자신의 병을 밝히며 죽음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서태수의 가족들은 그가 위암 말기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
 
서지호(신현수 분)와 서지태(이태성 분)는 “아버지 절대 이렇게 포기 못 한다”며 병원에 다시 가자고 설득했지만 서태수는 그럴 필요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서태수는 큰딸 서지안(신혜선 분)에게는 헬싱키에 가는 티켓을 보여주고 유학을 재촉하는가 하면 자식들에게 물려줄 돈을 계산하는 등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서태수가 결국 마지막회에서 사망하게 되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무(無)녀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로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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