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김종천) 영북도서관에서는 매주 일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화· 수요일에 카멜레온 도서관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멜레온 도서관은 좋은 영화를 상영해 대형극장과 문화시설이 없는 영북권역 주민들의 여가 생활 증진을 돕고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주말 영화 상영(매주 일요일), 은빛 영화제(마지막 주 화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로 구성되어 있다. 주말 영화 상영은 매주 일요일에 테마별로 영화를 선정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오는 4월의 테마는 ‘모험을 떠나요!’가 주제로 8일에는 ‘작은 세상 속 모험 시리즈’, 15일은 ‘고 녀석 맛나겠다’, 22일은 ‘업’, 29일은 ‘알라딘’이 상영될 예정이다. 은빛 영화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에는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인근 군부대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화를 신청 받거나 도서와 관련된 영화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영북권역에 극장이 없어 소외받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최신의 영화를 지속적으로 상영하고, 매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새로운 도서관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영화 및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영화 프로그램 내용은 영북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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