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행복지수 높여간다

[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이 민선6기 4년차인 올해 매력 있고 활력 있는 경관숲 조성으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해 ‘숲과 더불어 행복한 창녕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99억원을 투입해 함박산 농촌테마공원 및 남산공원 둘레길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고품격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여가선용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 지속가능한 경제림 조성과 정책숲 및 공공산림 가꾸기, 생활권 중심의 사방시설 확충에도 전력을 다해 취약계층 고용으로 녹색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산림자원의 활용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는 경제수 조림 등 산림자원 60㏊ 조성, 산림의 경제적 가치 제고와 아름답고 매력 있는 산림경관 조성을 위한 정책 숲가꾸기 810㏊를 대상으로 산림자원을 조성해 산림소득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을 수집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땔감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산림사업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실업자와 장년층 퇴직자가 참여하는 산림바이오매스작업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하고, 증가하는 산림교육 수요 추세에 맞춰 지난해부터 추진한 숲 해설 사업은 산림교육전문가의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1700여명이 참여하게 될 숲 해설 프로그램은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자연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산사태취약지역의 관리와 안정화를 위한 사방댐 3개소 등 사방사업을 시행하고, 우기 전 사업을 완료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기능을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조림지의 철저한 사후관리로 조림 성공률을 높이는 한편, 특색 있는 숲길 조성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으로 숲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한편 김충식 창녕군수는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녹색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특히 함박산 농촌테마공원과 남산공원 둘레길 조성으로 군민들이 숲에서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