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8급 이하 기술직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이는 향후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시는 6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시 산하 토목·건축·지적·녹지직렬 등 8·9급 기술직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1차 기술직 공무원 기술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날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유승수 전주시 정책연구원으로부터 아시아 문화 심장터 프로젝트와 도시 재생 사업 등 올해 시정 주요 추진 내용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관련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부서별 업무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업무 경험이 많지 않지만 전문적인 업무 능력이 요구되는 기술직 공무원들은 업무 추진을 위해 필요한 교육 내용을 구체적으로 요청하고, 질문을 쏟아내는 등 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했다.

시는 정책연구원과 사업부서간 업무 내용을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8·9급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기술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총 4차례에 걸쳐 업무 내용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기술아카데미를 운영, 직원들의 역량을 키워왔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 잠재력이 무한한 미래인재 역량강화와 조직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직렬 8·9급 공무원 지원 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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