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관련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산․학․연․관 전문가 24명으로 구성

[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구미시가 지역차원의 새로운 산업발전 전략 수립에 나선다.
 
구미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의 산․학․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미래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총괄추진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오공과대학교 이상우 교수를 단장으로 출범한 이번 추진단은 대학 및 경제 관련 기관, 기업인 단체 등 지역산업의 현장에 있는 혁신주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미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는, 지역의 산,학,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미래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총괄추진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그 간 구미는 IT산업의 집적지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신산업 발굴 및 기존산업의 혁신을 위한 대응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전략 수립은, ‘제조혁신, 주력산업 육성, 신산업 발굴, 혁신생태계 조성’의 4개 연구분과로 구분하여, 지역여건에 맞는 새로운 산업발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 기업지원 및 산업단지 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산업경제 분야 전범위에 걸쳐, 구미시 경제정책의 방향성과 각 기관․단체별 역할에 대해서도 규정해 나갈 계획이다.
 
총괄추진단의 단장으로 위촉된 금오공과대학교 이상우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대응하여, 산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구체화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추진단은 단순 단위사업 발굴을 넘어,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지역산업의 영향, 구미국가 5산업단지 분양 등과 같이 구미시의 경제현안에 대한 정책제언까지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총괄추진단은 어디까지나 실행 조직이다. 명확한 목표설정과 지역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현실적인 전략을 마련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총괄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4개 분과별 전략팀을 구성해 상반기 중에 목표설정 및 세부과제를 도출을 마무리하고, 올해 연말까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산업 발전방안과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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