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이 어르신복지를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완주군은 ‘2018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노인 중 근로능력이 있으나 일자리를 얻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맞춤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보전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사업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확대를 희망하는 여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전년도 예산 30억 원 투입에 이어 올해는 41억 원으로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참여규모 또한 작년대비 290여 명 확대해 연간 15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할 전망이다. 또한 작년까지 월 최대 22만 원이던 활동비가 최대 27만 원으로 증액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13개 읍면사무소와 완주시니어클럽을 포함한 9개 민간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되며, 공익활동형, 시장형으로 진행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은 주민과 참여 어르신 모두 호응이 좋아 올해 사업량을 확대했다”며 “시장형 일자리 사업인 삼례 새참수레의 경우 이용고객의 수요 증가에 따라 사업장을 확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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