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농업용 드론 방제 시연 및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포럼을 진행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만경강변에서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 드론 방제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 관내 농협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연회는 농업용 드론 4대를 이용하여 1만777㎡ 면적의 논에 병해충 농약을 살포하는 장면을 연출했다.또한 농업용 드론 3개 기종 및 관련 자료를 전시해 기종 및 농약의 특성에 따른 농업용 드론의 병해충 방제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기존 분무기를 이용할 경우 제초제를 살포하는 데 1ha당 30~40분이 소요됐지만, 농업용 드론을 이용할 경우 10분 내외로 작업을 마칠 수 있으며, 무인 방제 헬기 및 광역방제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령화된 농촌에서 노동력 절감으로 이어져 큰 힘이 되고, 정밀농업이 가능해 농약 살포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업용 드론 방제 시연 및 설명에 이어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농업용 드론 지원 및 효율적 병해충 방제 지원 등에 대한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헌율 시장은 “농작업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농업용 드론은 농업부문에서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익산시는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