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앞으로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와 국세청 홈택스에 분산돼 있던 기부금단체의 정보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14일 기재부장관이 지정한 기부금단체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부금단체 간편조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홈택스 메인 화면 우측 상단의 '공익법인 공시'를 클릭한 후 '기부금단체 간편조회' 버튼을 클릭하면 간편조회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부금단체 간편조회' 화면에서 단체명만 입력하면 기부금단체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조회 가능한 정보는 대표자, 소재지, 고유목적사업 등 기본 정보와 결산서류, 기부금 모금·활용실적, 외부회계감사 자료 등의 세법상 의무이행 내용 등이다. 

조회대상 기부금 단체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기재부장관이 지정·고시한 기부금단체 4013곳이다. 이 중 민법상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정기부금단체는 3919곳이고 한국학교, 사회복지사업 지원을 위한 법인 등 법정기부금단체는 9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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