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뮤지컬배우 최재림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과거 불거졌던 음악감독 겸 연출가 박칼린과의 열애설을 속 시원하게 해명해 두 사람에 대한 물음표가 7년 만에 완전히 지워졌다.
 
최재림은 지난 13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짝짝짝 브라보 특집’에 출연해 오랜 시간 떠돌던 박칼린과의 관계를 밝혔다.
 
이날 그는 “2008년 9월 26일 토요일에 박칼린 선생님을 처음 만났다. 박칼린 뮤지컬 아카데미를 갔다. 오디션장에 들어갔는데 피곤해하는 박칼린의 정면에 햇빛이 비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와 더불어 최재림은 “그때부터 감독과 배우이기 전 먼저 알게 된 상태였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친밀하게 느꼈나 보다. 연달아 두 작품을 같이 하니까 오해한 것 같다”며 “박칼린을 향한 존경심으로 반할 수 있었겠지만 저는 안 반했다. 선생님은 멘토, 친구, 동네 누나이자 친누나 같은 사이”라고 해명했다.
 
전화 연결이 된 박칼린 역시 “열애설은 신경 안 쓴다. 최재림을 막내 여동생이라 부른다”며 열애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앞서 박칼린은 2011년 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연하의 한국인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했고 이후 네티즌들은 최재림을 상대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박칼린은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두 사람의 열애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한편 박칼린은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뮤지컬 ‘명성황후’, ‘렌트’, ‘아이다’, ‘시카고’ 등에서 음악감독, 연출가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최재림은 뮤지컬 ‘남한산성’, ‘스프링 어웨이크닝’, ‘비지터’, ‘어쌔씬’ 등의 무대에서 배우로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킹키부츠’에서 롤라 캐릭터를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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