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확충, 하수관로 정비 등 194개 사업... ‘18년 2,972억 대비 55% 증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경북도가 14일 내년도 하수도분야에 국비예산 4607억 원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 2972억 원보다 약 55% 증액됐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773억(20개소), 면단위하수처리장 설치사업 112억(5개소),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1010억(75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1492억(64개소), 도시침수대응사업 387억(5개소),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사업 121억(5개소) 등 194개 사업에 총 국비는 4607억 원 규모이다.
 
특히 신청한 사업 가운데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안동시, 상주시 등 7개 시․군에 2020년까지 총 965억 원을 집중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 빗물펌프장, 저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국비예산 387억을 신청, 우기 전에 포항시, 구미시 등에 대해 사업을 조기 완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80% 수준인 하수도 보급률을 2020년까지 83%까지 끌어 올리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집중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라 보고, 환경산림자원국장을 단장으로 상하수도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대응팀을 구성,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 사업별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신청한 국비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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