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후묘의 배치에 따라 홍익문 전면에 강학공간인 강당 건립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15일 오후 2시 신라 건국의 주역인 6촌장의 위패를 모신 양산재(탑동 692)에서 ‘양산재 강당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강당 신축은 양산재 이용자와 관람객에게 관람 편의와 이해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전학후묘의 배치에 따라 제향 공간인 입덕묘(立德廟)로 들어가는 홍익문(弘益門) 전면에 강학공간인 강당을 건립해 신라건국을 이룬 6촌장의 유서 깊은 역사를 재조명하고 향토문화재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갖추고자 추진된다.
 
경주시는 15일 오후 2시 신라 건국의 주역인 6촌장의 위패를 모신 양산재(탑동 692)에서 ‘양산재 강당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강당은 연면적 72.9㎡ 규모로 오는 7월경 준공 예정이다.

이외에도 내삼문인 홍익문과 담장 등 주변 정비도 같이 실시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양산재 강당 기공식은 신라건국을 이룬 6촌장의 유서 깊은 역사를 새롭게 하는 출발점”이라며 “실시설계부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 등을 거쳐 천년고도 경주 문화유산의 품격과 면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공식에는 양산재 보존회, 6촌장 성씨 후손, 경주시장, 시·도의원을 비롯한 문화재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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