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관련 경험을 살려 공공디자인분야 박사학위 취득

[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구미시 도시디자인과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화제의 인물은 도시디자인과에서 경관디자인을 담당하는 김영훈(39세, 남)주무관으로 지난 2월 22일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참여유형 기반의 공공디자인 실행 모형에 관한 연구’로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 논문의 주제는 ‘참여유형 기반의 공공디자인 실행 모형에 관한 연구’로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디자인정책 추진과정에서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참여방식을 유형화하고, 특히 정책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효과적인 참여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영훈 주무관은 모교인 영남대학교 디자인대학에서 강사와 연구원으로 근무를 하다가 지난 2012년 5월에 구미시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디자인전문가로서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야간경관 등 다양한 디자인분야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논문을 통해 제시한 공공디자인 실행 모형이 구미시 디자인 정책 수립 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라며,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구미시 도시 경관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학곤 도시디자인과장은 “구미시는 2007년 경북도 최초로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고 디자인 전문가를 채용해, 품격있는 도시경관 형성 및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도시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디자인 분야 전문성을 발휘해 아름답고 쾌적한 명품구미 조성에 더욱 적극적인 직무수행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 도시디자인과에서 근무하는 김영훈(39세, 남)주무관이 박사학위를 취득해 공무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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